카카오뱅크, 자사주 27만주 소각 추진…나머지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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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고문이 2022년 온라인 간담회에서 카카오의 상생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가운데 일부를 소각하고, 남은 물량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기로 했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임직원 보상 재원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17일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을 공개하고,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53만2,334주 가운데 27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유 자사주 절반가량 소각

카카오뱅크가 소각하기로 한 물량은 27만주다.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총 53만2,334주로, 이 가운데 약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을 소각하는 셈이다.

회사는 법정 기한에 맞춰 해당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소각 및 처분되는 주식 수는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남은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에 사용

소각하지 않고 남게 되는 자기주식 26만2,334주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카카오뱅크는 자기주식을 단순히 보유하는 대신 일부는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사용해 회사의 성장과 임직원의 성과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자기주식의 보유 및 처분과 관련한 계획을 마련했으며, 해당 계획은 2027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자사주를 소각하면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이 발행주식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전체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상대적인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카카오뱅크 역시 이번 자사주 소각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소각 후 남는 자기주식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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